궁금하다, 이런 드라마를 굳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이유는 뭘까.
일본 애니메이션 속 교복입은 여학생들은 나도 모르게 성도착증 환자들의 눈요기거리와 연결되서
일단 이미지 자체가 불편했는데
이걸 본 건 100% 제목 때문이다-원제를 보니 번역제목 붙인 사람에게 당한 듯.
솔직히 매우 불편한 영화다.
반딧불의 묘와 오아시스의 불편함을 모두 합쳐놨다.
왕따의 피해자가 그나마 다가온 단 하나의 이성인 왕따가해자에게 호감을 갖고
결국은 가해자에게 미안함을 버리지 못하게 된다는 것.
옛 생각을 하고 찾아갔으면 당연히 사죄가 먼저일 줄 알았는데
그것도 극의 절정을 위해 뒤로 미뤄졌고
그 사이에도 피해자는 계속 사과를 하고 있다.
2016년에도 이런 이야기가 이런 수준으로 만들어진다는 게
참 답 없고 짜증난다.
한 가지 인상깊은 건 니시미야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목소리를 내려했던 것 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