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과 조승우: 그럴싸하다
꼭 옛날 얘기라서가 아니라 진짜 올드한 스타일이어서
당연히 20세기 영화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민폐기자 등장에 완전확신했었는데.
경기의 감동은 오히려 밋밋했고
지금 보기에는 혹사에 익숙했던 운동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 초인적인 승부같았지만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최동원을 응원하고 있다.
야구하던 모습보다는 나중에 알게 된 유튜브영상들의 기억이 더 큰 선수라서
영화를 본 뒤 다시 유튜브를 뒤적뒤적.
아직 롯데나 부산갈매기가 나같은 야알못의 귀에도 어마어마한 팬덤으로 들려오는 걸 보면
저런 팀을 아직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롯데팬들 불쌍하다.
롯데는 최동원에게 한 짓만으로 망했어야 했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어제까지 스토브리그에서 날리던 오정세는 야구해설로,
이태원클라스에서 날고 있는 박서준은 사우나 남으로 잠시 등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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