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캐릭터들,
경찰 아닌 경찰대생,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낸 패기의 승리.
호탕한 이야기지만...
경찰대생 마저도 저럴 수 밖에 없었다니
평소 시민들의 경찰 불신에 엄청나게 공감해준 건 분명한 것 같은데
허고 많은 범죄 중 콕 찝어 여자들만 당할 수 밖에 없는 비인륜적인 범죄,
허고 많은 범죄자 중 콕 찝어 중국인.
설정부터 좀 더 패기부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저씨나 차이나타운에서도 그랬지만
너무 극적인 범죄를 자주 등장시키는 것도 불만스럽고.
그렇게 소신 껏 패기 있는 젊은이들을 징계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경찰대 아니면 경찰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마지막에 갑자기 권위에 복종도 좀 실망.
이런 청년 배우들 주연 영화가 드물어서인지
두 사람의 합은 정말 재미있었다.
박서준은 TV밖에서도 보여줄 게 많은 배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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