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좀 흐렸지만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쾌적하고 편안했다.
간고등어에 딱히 불만은 없지만
역시 먹는 즐거움이 좀 부실했다는 것이 아쉬움.
원래 영주가 목적지였는데
새벽바람에 출발한 덕에 시간이 남아 안동까지 호기있게 간 덕에
빡쎈 패키지 국내여행 코스.
얼마전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서 부석사 앞 할머니가 파시는
두릅과 취나물도 사들고 왔다.
그런데 뭐 할 줄아는 게 없어 그냥 데쳐서 고추장 찍어먹고 있음^^
부석사 초입의 정원
옛날집의 백미 처마와 문짝들
부석사의 이름을 정했다는 '뜬돌'
하회마을의 어느 예쁜 집
하회마을의 어느 예쁜 담
하회마을의 풍성한 장독대
박물관에서 보니 더 특이해 보이던 하회탈
허도령이 턱을 완성못했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턱이 없어 광대가 웃으면 같이 웃고
광대가 울면 같이 우는 실감 가면이라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별 기대없이 들어간 박물관인데
이런 엄청난 성질머리의 주인공을 보다니...
반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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