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넘는 참돌고래… 포항 앞바다 20여마리 출현 | ||
[세계일보 2005-06-06 18:39] | ||
초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린 6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 동쪽 11㎞ 해상에서 긴부리 참돌고래(Long-beaked common dolphin)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고 있다. 이날 이 일대에서는 20여마리의 참돌고래가 목격됐다. 참돌고래는 등 부위 흑청색, 옆선 황갈색, 배 회백색을 띠며 약 2m 길이까지 자란다. 또 날렵한 체형으로 공중 뛰어오르기와 공중회전 등 다양한 곡예를 펼치며 지나는 배 주변에서 뛰어놀아 선원이나 선객들의 박수를 받기 일쑤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안에는 6만마리 정도의 긴부리 참돌고래가 서식하며, 2∼3년에 한번씩 봄이나 가을에 새끼를 낳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울산에서 개막돼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국제포경위윈회(IWC)에서는 포경 허용 여부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라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과 노르웨이 등 29개국은 바다에서 고래가 먹어치우는 물고기가 세계 어획량의 3∼5배에 달하는 만큼 포경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미국 호주 등 32개국은 포경을 허용하면 고래가 멸종될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다. 포항=김창길 기자 |
오늘의 이쁜이들.
참돌고래는 이름처럼 돌똘하게 생겼다.
구룡포에 가면 아무데서나 볼 수 있나?
어차피 돌고래는 값도 안 나간담서 잡아먹는 거 말고 관광자원으로 좀 활용해 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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