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추진력의 우정
진지해보이지만 실은...
꿈꾸던 페스티발의 여흥
청춘이란 거.
정말 아주 무모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시작할 수도,
아주 진지한 일을 재미삼아 해 볼 수도 있으며
변화의 시간이 왔을 때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영화에 따르면.
일본판 말죽거리 잔혹사라고나 할까.
그러나 보다 경쾌하고 더 자유로와 보이는 이 청춘들이
인생을 더 만끽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무라카미 류의 자전적인 얘기라더니
예전에 읽은 수필의 느낌이 확 산다, 저 켄이라는 녀석.
별로 기대 안 하고 조제...DVD에 딸려온 초대권에 의지해서 봤는데
예상외로 2시간 동안 보는 사람들을 많이 웃겨 준 발랄한 영화였다.
이상일 감독, 모처럼 우리나라까지 왔는데 하필 분위기 안좋을 때라 좀 뻘쭘했겠다....
그리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토시.
입꼬리 내리는 버릇만 없어진다면 그 예쁜 얼굴은 더 많은 표정을 완성할 것 같소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