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이 오는 그늘|좋은 날|새바람이 오는 그늘|1990


좋은 날-새 바람이 오는..
당신을 닮은 인형 하나 사러갔지
그곳에 한동안 서있었네 아무말 없이

내 마음에 숨어있는 내 모습이 싫어서
가늘게 눈뜬 하늘 보네

당신을 닮은 인형 안고 난 걸었지
어느새 불꺼진 창가에 나는 서있네
그렇게 사랑했던 내 마음이 미워서
허탈한 마음에 웃어보네

당신을 닮은 인형 내겐 소중했지
하지만 버리고 돌아왔네
나의 사랑도

음....
하늘엔 당신 모습
왜 이리도 많을까
눈을 감아도 보이네..

음....음...
안녕이라 하지마

랄라라라 좋은 날...

 
 
벌써 12년 전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무지개'와 '소중한 너'의 조규찬을 좋아했었다.
수줍음이 묻어나던 풋풋한 음악.
조규찬의 첫 무대인 유재하음악경연대회 1회를 못본 것이 아주 아쉬웠는데,
대신 그 아쉬움덕에 고찬용, 박인영, 강현민, 유희열, 나원주의 첫 무대를 볼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이소라도 만나보고^^
유재하음악경연대회도 벌써 16회라는데.
오랜만에 한번 가볼까.
 
ps. 혹시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팁.
http://www.yjh.or.kr (입장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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