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골치덩이는 이것(오류보고 백번해도 소용없음)과
애드웨어로 덮쳐오는 www.angelfire.com
재주가 있다면 그 사이트를 날려버리고 싶다
바이러스에 애드웨어까지 덮치는 총체적 난국을 맞이 하여
드디어 백신프로그램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친절한 상담원과 통화를 하는 것이 불편할 이유는 없다.
근데,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컴퓨터 문제로 통화를 하다보면
컴퓨터를 껐다 켰다
뭘 깔았다 지웠다를 몇번씩 반복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침묵이 흐르는 꽤 긴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 빈시간을 쉴새없이 지당하신 말씀으로 때우는 에너자이저가 있는가 하면
오늘처럼 다되면 말씀하세요 하는 근검절약형도 있는데,
나는 두번째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역시 낯선사람과의 침묵은 어색만땅이다.
컴퓨터 부팅시간이야 뻔한 건데도
이럴 땐 한없이 느리게만 느껴지고.
만화나 드라마에서는 숨소리만 듣고도 좋아라 하는 것들이 있던데
나에게 침묵이란 좀 팽팽한 공기처럼 느껴진다.
역시 어색해.
총 40여분간의 통화 끝에
내 컴퓨터의 로그파일을 보내는 것으로 오늘을 마무리했다.
아는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되서
분석해봐야 안단다.
포맷하라고 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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