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날까지 방실거리며 팬서비스를 철저히 했던 엄청난 심성의 D양
여자는 이쁘면 착한거라는 오랜 진리를 착하면 이쁠수도 있다로 바꾼 그녀^^
오래된 그러나 멀리 사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나도 아까 낮에 갑자기 전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텔레파시인지.
한달 반 뒤면 둘째가 나올 뽈록 배를 하고 허리가 아프도록 싸이질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가보니 내가 비공식 팬클럽 회장을 하고 있는 그 집 첫째 딸내미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내 싸이를 묻는데 블로그를 가르쳐 줄까 하다가 그냥 없다고 해버렸다.
이상하게 싸이질 하는 사람치고 동네방네 소문 안내는 사람 없는데,
블로그 하는 사람중에는 친구들한테도 잘 안 가르쳐 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
싸이는 대부분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고
블로그는 대부분 짧더라도 글이 많다.
구조 상으로는 싸이가 더 찾아보기 어려운데
누르는 순간 모든 것이 홀라당 펼쳐지는 블로그가 싸이보다 은밀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보다 든 생각. 블로그는 확 펼쳐지니까 감추고 싶나보다.]
ps.D양모친: 혹 우연히 니딸의 사진을 발견하거들랑 그게 니 친구 블로그인 줄 알아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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