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Q10에서 다시 볼드9900으로

블랙베리의 최대 장점-저렴해서 마음의 부담 0인데 꽤 튼튼하다-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우리 Q10 이제 이 정도는 암 것도 아닐 것 같았던 일상적 낙하사고가 결국 치명타를 남겼다. 

이미 앞판 화면은 들려있는 상태에서 배터리 접촉 부분이 벌어지는 바람에

배터리를 눌러주지 않으면 바로 꺼지는 상태-약 3년 만의 작별.

고칠까도 생각했는데 두번째 구입한 배터리도 부풀어 오르고 있는 상태라

(배터리는 단독품목으로는 해외배송금지라 어쩔 수 없이 국내에서 비싸게 살 수 밖에 없음)

수리비가 기계값과 비슷할 것 같아 일단 볼드 9900을 써보기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유튜브 불가능

인터넷은 와이파이만 되는데

별도 가입도 잊어버리고 있었네......그래서 와이파이만 됐었구나.

그나마도 검색결과 들어가다 보면 형식이 다르다며 못넘어가는 페이지가 대부분.

인터넷은 거의 불가능한가보다.

다행이 버스노선페이지는 열리고 블루투스 이어폰도 연결된다. 

그리고 전에 인증문자 같은 게 씹히던 증상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아서 

전화기 본연의 기능면에서는 멀쩡하게 느껴진다.  


눈에 띄게 비교되는 점은

음악 음질과 동영상 화질은  Q10이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것(볼드에 비해자면 훨씬)

통화음질은 볼드가 깨끗-이건 다른 전화와 비교해도 좋은 상태

그리고 키보드도 볼드가 더 부드럽다. 

근데 이제 볼드는 정말 통화, 문자, 엠피플레이어 정도의 용도만 가능한듯.

Q10 안녕. 그동안 고생많았다... 


PS. Q10, 볼드9900 둘 다 재난알림문자 안 옴

볼드9900 QR코드 사용 불가(시도 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Q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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