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ling at home
파묘|Exhuma|2024
›
처음 귀신이 등장하는 순간 영화의 홍보 문구를 그대로 구현하려는 것 같아 기대가 좀 식었고 정령이 등장할 땐 괴물의 CG를 생각나게 하면서 기이함을 풍기던 이야기는 전설의 고향이 되어버렸지만 재밌었다. 김고은의 굿은 정말 압도적이었고 김고은...
발레 심청|유니버설발레단
›
다들 잘 아는 얘기이다 보니 항상 청이 아부지 눈 뜨는 장면에선 잔치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데 오늘은 심봉사s 다 눈을 뜨고 춤추는 장면이 유난히 코믹했다. -전에도 다 눈을 떴던가...가물가물하다... 용궁이 더 화려해졌지만 용왕의 운명은 화려해지지...
PITTA강형호 콘서트 Be Free 0430
›
스탠딩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힘들거라 생각해서 맨 뒤를 자처한 건 너무 나도 팔랑귀의 선택이었다. 어울려 놀려면 역시 뒤보다는 중간-다음엔 제 시간에 줄 서서 가기로. 맨 뒤를 전전했기에 갑자기 벌떡 나타나준 가수조차 가까이서 보지 못했지만 ...
송영민 리사이틀 0419
›
늦을 것 같아서 곡 순서가 바뀌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갔는데 바라던 대로 이루어져서 하이든의 곡을 놓치지 않고 다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전람회의 그림을 들으러 갔지만 남은 것은 헝가리안 랩소디의 압도적 분위기. 멋있었다.
포레스텔라 페스티벌 20221009 수원야외음악당
›
처음 페스티벌이 발표됐을때 예전 팬텀싱어 페스티벌을 기대했었다. 초대 손님도 좀 불러서 했으면 더 흥겹지 않을까 했는데 앙콜 콘서트의 야외 버전. 빗속에서 꿋꿋이 사갔던 맥주 다 마시고 젖은 비비큐 튀김들도 다 먹고 뛰어 놀았다. 야외 저녁 공연에...
2022년 임재범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
2022.10.29.6:00PM 임재범의 팬으로서 안 기다리는 듯 기다리는 것은 그냥 숙명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무려 7년 이었다고 한다. 사라졌다 나타나는 임재범을 보는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거라 생각하면서도 자...
오네긴|유니버설발레단|2022
›
줄거리 자체도 좀 새로웠지만 작가가 단순한 이야기 속 인물들에 글로 숨을 불어 넣고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 듯 춤으로 풍성해진 발레극.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
홈
웹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