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대상자 자리는 여기니까요
-이 한 마디를 향해 달려왔다는 걸 너무 나도 잘 알겠는 연출.
충분히 유능한 사람은 외칠 필요도 서두를 필요도 없는 거였다.
다른 일 다른 인생 다른 능력으로
공감할 지점이 이렇게 없는 사람에게도
온전히 전달되는 쾌감.
-멋지다 윤준호.
두고 두고 생각하게 되는 윤준호의 화법
-그럴 수 있겠네요는 매번 같은 뜻은 아니지만
서둘러 설득모드로 뛰어들기 보다는
처음부터 탄탄히 설득의 준비를 해나가는 느낌.
그게 끝이 아니라 그렇다면-이라는 또 다른 물음표를 스스로에게도 던지며
함께 납득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게 신선했다.
말 못해서 죽은 귀신들에게 너무나도 위로가 될 것 같은 바른 정답지.
이런 팀장님이라면
좌천의 기억이 있었어도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나가는 거 너무나 설득력 있다.
안판석의 극 속에서 특히나 빛을 발하는 배우들 신구의 조합도 좋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