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봤던 기억은 틀리지 않았다.
쫀쫀한 이야기들의 시절에 만들어진 스파이 영화.
소련 이후 다양해진 적국들에서 살아남는 비밀요원들.
여기에 로맨스도 있었는지는 까먹고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브래드 피트는 초반부터
출연작들이며 인물까지 잘 고르고 잘 쌓고 있었다.
미남의 대명사였지만 달달한 로맨스 영화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나마 The way we were가 있지만, 그것도 해피엔딩 같은 건 아니어서-
그래서(?) 더 멋있는 로버트 레드포드와의 마치 부자지간을 보는 것 같은 만남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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