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백호사파리


아마도 전국에서 오신 에버랜드 봄나들이 인파

그래도 평일이었는데 주차장의 관광버스들은 엄청 났다.


미술관 봄구경이 목적이었다가

화사한 꽃 삐끼들의 꼬임에 넘어가 덜컥 입장을 했건만

60분 이상을 기다리지 않고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엄선해서 선택한 대기조 1착 백호사파리

대기줄 벽에 걸려있던 참 특이한 표정의 가면

백호에 앞서 사자 한마리-사실 얘들은 아프리카 평원에서도 낮에는 잠자니까^^

험한 곳에 사는 호랑이는 좀 다를까했는데 얘도 그렇다.

사실 너 사람이었으면 왕따당했을지 모르는데 

모두들 구경오는구나-신기는 하다~

입구에서 쇼를 준비하고 있는 곰

 

귀여웠던 물개쇼도 있지만 사진을 안 찍어서 패스.

동물들도 그렇지만 안내하는 `엔터테이너`들의 입담이 기억에 남던-다양한 직업의 세계.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곳-동물원.

그래도 보고야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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