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엘과 시몬은 귀엽지만 단단할 것 같은 사랑을 시작할 것이고
이미 만났으니 마리엘과 에밀도 사이좋게 지낼 것이고
구르몽의 아파트 이웃들 역시 명랑하게 가난한 삶을 살아갈텐데
책장을 덮을 때면 비극을 읽은 것 같은 아련함이 남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씩씩한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 중 슬픈 이야기는
소년 에밀의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 뿐인데...
또 하나의 훈남 루이
정색하고 말하는 교훈인 것 같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재능이란 말-멋있었다.
이후론 활발하게 할동하지 않는 이명신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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