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서 징그럽던 어린 아리, 그리고 어린 조강
배우들은 이상하게 애들얼굴이 어른얼굴보다 더 크단 말야...
요때만 해도 분위기 좋아보이는데
아마도 도마뱀을 보고싶어한 사람들이 기대했을 영화의 느낌(근데 아리는 좀 우울하네..)
참 특이하게 착한 아이들이야, 아리와 조강은. 순진함도 그렇고.
하지만 중반부터 퍽 까칠해보이는 두 연인의 모습은
예쁜 그림을 바라는 관객을 조금 실망케 한다네.
여일이와 초원이 때가 각각 더 이뻐뵐 정도.
이게 -누군가의 표현을 빌자면-강혜정1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것은
아쉬운 일이야.
보고 싶었고 보길 잘한 영화.
하지만 재미있는 시나리오와 재미있는 영화의 간극.
비현실적일만큼 예쁘장한 로맨스가 현실적인 장애앞에 현실적으로 무너져서?
이것도 일종의 일관성이탈증세.....
앗, 정승화를 빼먹었네-이 영화에서 물만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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