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크랩] 동경밤 즐기기 - 클럽

동경에 주로 놀러 가기 때문에 밤에 놀기 조은 클럽을 몇 군데 알게 됐습니다...

동경의 클럽 정보는 많이 없는 듯 해서 한 번 올려 봅니다.
(같이 가실 분들 있으면 언제든지 컨택해 주시고...ㅎㅎㅎ)

1. 롯뽕기 쪽.
롯뽄기는 워낙 이태원같이 생겨 먹어서 온갖 외국인들 천지에다가
분위기도 좀 쎄서(?) 여자분끼리 가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지만
거꾸로 남자분들끼리 가는 것은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롯뽄기 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 가다가 바로 나오는
골목으로 들어 가면 벨파레가 있습니다.
한창 때는 쥴리아나 토쿄로 명성을 날렸고 이른바 파라파라댄스의 진원지였는 데여...
지금은 물이 팍 가서 별로입니다...ㅋㅋ

입장료가 작년에 갔을 때 3천 5백엔 정도 했던 거 같고 살짝 연령이 높구여.
음악은 매일 다른데 보통 토요일에 트랜스, 금요일에 힙합이었던 거 같습니다.
1시반엔가 끝나니까 건전 모드죠...

벨파레서 나와서 왼쪽으로 쪼금 더 가면 바닐라가 있습니다.
여기도 한 3천엔 정도 입장료를 받구여...지금 내부 공사 중입니다...

여기는 특이한 것이 음악별로 구획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1층의 한 방은 정말 강한 테크노, 그리고 중앙은 힙합이구여...
2층으로 가면 일반적인 나이트 클럽 같은 홀이 나오고 음악은 트랜스계열입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놀면 됩니다.

분위기가 정말 자유롭고 모르는 사람끼리도 금방 친해지는 친밀감(?)있는 분위기입니다.
다국적 인종이지만 주로 일본과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쿠여.

4번 출구 말고 그 반대편으로 길을 건너면 정말 이태원입니다.

조금만 걸어 가면 모타운이라고 힙합, 펑키 스러운 음악들이 주류인 클럽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은 진짜 좋은데 클럽 이름이 암시하듯이 너무 외국인들 많아서
특유의 냄새(?) 때문에 고통스럽습니다...ㅋㅋ

나와서 쭉 걸어 가면 911이라고 작은 클럽이 나옵니다.
음악은 완전 짬뽕이라서 특별히 좋아하는 음악이 없을 때 들릴만 하지만
역시 냄새가...--;

한참 걸어 가다가 왼편으로 큰 골목이 나오는 데 여기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가스패니언이 있습니다.

1층은 입장료가 없고 안에 들어가서 술을 시키는 시스템이구여...
분위기 타면 걸들이 쭉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광란으로 가는 게 재밌구여.
좀 조용히 있고 싶으면 2층으로 올라 가면 됩니다.
그리고 지하는 입장료가 1천5백엔인가 하는 데 정통 힙합쪽이라 음악만 듣고 있어도
나름대로 좋습니다.

2. 시부야 쪽
롯뽄기가 좀 더 외국인들이 많고 약간 작업스러운(?) 분위기가 강하다면
시부야쪽은 일본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거의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시부야 109쪽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작은 골목이 있습니다.
그 쪽 근방이 유명한 러브호텔촌이 구여. 유명한 클럽도 같이 있습니다...--a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럽 아시아가 있구여.
여기는 평일에 일본 인디밴드들이 공연도 하고 주말에 시부야케 계열부터 강한 트랜스까지
다양한 음악이 나옵니다.

바로 옆에 이름은 까먹었는 데 역시 인디밴드들의 라이브 음악 클럽이 있구여.
맞은 편에 바로 할렘이라고 하는 힙합 클럽이 있습니다.
여기는 정통 힙합은 아니고 M-flo같은 계열의 일본 힙합들 음악이라서 들을 만 하구여...
물도 상당히 좋습니다...--a

그 골목으로 쭉 나와서 대로변으로 나오면 맞은 편 언덕에 작지만 유명한 클럽이 있습니다.
여기가 이른바 시부야케의 본산이라고 하는 데요...주말에는 주로 유명한 DJ들의 공연이 있구여.
공연 있을 때는 예매를 미리 해야 하는 경우도 있구여
이름은 wom인가...암튼 좀 특이한 이름이구여...

여자분들끼리 놀기에는 시부야쪽이 좋을 듯 하네요.

그 외 하라쥬쿠쪽에 거의 콜라텍 분위기(?)의 클럽이 몇 군데 있는 데...머...
막상 껴서 놀기는 뻘쭘하다는...ㅋㅋ

아...작년 크리스마스때 벨파레에 갔는 데 너무 아니다 싶어서 물어 봤더니
최근에 가장 뜨는 클럽은 오다이바에 있다고 하네요.

저도 아직 안 가봤습니다만...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 주세요.

아뭏든 동경의 하룻밤은 클럽에서 지내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서 올려 봤습니다~~~






송상연 : 가스패니언위치좀 더자세하게 알려주세요 (01.31 10:55)

김황곤 : 말로는 좀 거시기한데여...모타운 있는 대로변을 따라서 한 100미터 쭈~욱 걸어가면 왼편으로 뚝 터진 넓은 골목이 나오구요. (01.31 15:44)

김황곤 : 케밥파는 곳 지나서 20미터쯤 더 가면 있구여...골목이 커서 눈에 확 띕니다...골목 정면에 바로 있어서 찾기는 쉬운편, (01.31 15:47)

김성훈 : ^^클럽에서의 저녁시간 좋죠~~~^^ (02.01 13:49)

김성훈 : 놀란것은 문앞에 아주 덩치큰 내 두배정도의 덩치가 씩웃으면서 곤방와 그러는데 ㅋㅋ 반갑기보다는 무서웠다는..ㅋㅋ (02.01 13:49)

송상연 : ㅋㅋ 담에 꼭가봐야겠네여 (02.01 14:32)

류승운 : Womb입니다. 입장료 3000엔. 참고로 시부야 클럽들은 여권 필수 지참 입니다. (02.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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