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얼마전 드라마에서...

가족은 누구 보는 사람 없으면 내다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해서 웃은 적이 있는데,
아직 부양의무도 지지 않았고,
여태 얹혀 사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말이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가족은 너무나 불공평한 관계라고,
또 마지막에 남는 사람은 가족 뿐이라고,
뭐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봐도
역시 가족은 가족이달밖에.

가끔 철없이 가족전쟁이란 걸 치르고 나면
어휴, 부부 같으면 당장 이혼이다 싶지만
그래도 로또 당첨되면 나눠줘야지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으니까
사지도 않은 로또 당첨되기 전에
내다버리고 싶은 등짐이 되지 않게
이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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