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THE OLD WOMAN WITH THE KNIFE|2025


마지막 대결의 마무리는 오랜만의 한국 신파였지만 
이혜영 덕분에 쿨톤으로 조금 다른 느낌.
명분이라는 게 생각보다 즁요하다는 걸 깨닫는 요즘이어서 일까.
어차피 사람백정이지만 
40년 전문직 조각의 ‘방역’소신-어쩌면 명분 찾기 어려운 일이라 더 필요했을 지도. 
과거의 영광이 오히려 조롱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 전설 조각의 
쇠약해져가는 노년이지만
나이나 성별처럼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선택한 것을 치열하게 해 나가며 살아남는 모습을 
하나 더 볼 수 있어 좋았다.
조각 다운 필살기 액션이 하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맞고 아파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코믹 코드가 떠올랐었다-
싸울 땐 날아다니다가 싸움 끝나면 여기 저기 다 아픈 자연인이 되는 조각.
그러고도 안 죽다니,
이왕 이렇게 된 거 드라마 시리즈로도 좀 만나봅시다 ㅋㅋ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오랜만에 다시 보는 이혜영의 액션만 기대하고 갔는데

아무 때나 열연하는 김강우와 김무열 외 다수 열연 배우들과

김성철의 노래까지

푸짐했다. 

살짝 살짝 대역이 보인 것 정도는 괜찮아요^^

마더나 킬힐 같은 이야기 속에서 구석구석 빛나는 이혜영도 좋지만

조각 이혜영은 또 화려하게 빛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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