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모션|유니버설발레단|2023




역시나 문훈숙 단장의 작품 소개가 있었는데 
늘 그렇듯 살짝 시범 동작을 보인 것에 박수가 나오자 약간 당황하는 듯 감사 인사를 했다.
그냥 넘어갈 줄 알았는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춤으로 박수를 받은 건 정말 오랜 만이었을 것 같다. 
행복해 보였어.

안무가는 복잡한 '정'의 정서를 표현했다고 했는데 이 '정'이라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슬픔을 타 놓은 것인지
한 편 한 편 끝날 때마다 울컥했다-심지어 매우 신나는 음악과 춤에도.
짧지만 만족도 높았던 공연-덕분에 늦지 않게 심청도 예매 성공.  

모처럼 프로그램 북을 사고 싶었는데 
엽서북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공연 소개 때 더 자세히 들어둘 걸.

 한편 지평권 음악감독은 피겨퀸 ‘김연아의 오마주 투 코리아’를 만들고 ‘다울 프로젝트’와 같은 앨범도 꾸준히 발매하며 우리 국악의 세계화에 여전히 힘쓰고있다.

특히, 다울프로젝트의 곡들중 ‘비연’, ‘미리내길’, ‘달빛영’, ‘강원정선아리랑’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유병헌 예술감독의 안무와 연출로 재탄생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을 주제로 한국 무용의 색채와 아름다운 발레 동작으로 만들어져서 타이틀 ‘코리아 이모션’으로 2023년 3월 17 ~ 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멜론 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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