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그리고 오인숙 그 사이 관장
두 사람 모두 이게 가장 에너지 넘치는 순간들이 아닐까
천재라는 건 원하는 걸 놓을 수 없게도
놓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타고난 손아귀 힘 같은데
원래 지젤의 바람은 원래 자기 자신으로 살면서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을 테니
그 선택을 지지한다.
비슷하게 재능이 있었고 기회도 있었지만
과하게 원했던 미술관장의 거짓이
더 갖고 싶었던 것 까지 놓게 만들며 끝나는
아담한 권선징악.
갑작스러운 건 행운이든 불행이든 참 취약한 인간이구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PS. 인물에 맞는 분장이나 의상이었나가 의심스러웠던 이현경의 스타일링은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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