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너'는 누구일까요 ㅋㅋㅋ
그냥 한 번 눌러봤다가 바로 몰입.
낯선 얼굴의 두 여고생 등장이 이렇게 흥미진진할 일?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스카이캐슬로 한창 상승세이던 염정아의 출연작이자 김윤석의 첫 감독작이라고 홍보되던 걸 본 기억이 났다.
제목이 약간 사강의 '슬픔이어 안녕'보는 느낌인데 왠지는 모르겠고
보고 난 뒤 만족감은 업.
해서는 안될 결정을 하는 성년과
필요충분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미성년들.
물리적인 나이로 미성년에 속하나
그 둘의 선택과 반응은
최소한 영화속 어른들 만큼은 성숙하다.
마지막 선택은 좀 엽기였지만
십대의 집요함(^^)과 호기심 속에서도
괜찮은 어른의 성장기를 보여준.
맨발로 도시락 갖다주던 염정아-한 장면에도 넘치는 에너지가 굉장하다.
처음 보는 두 여고생-김혜준과 박세진-어딘가 영화 속 주리와 윤아처럼 기대감이 드는 배우들이다.
연출 하느라 그랬는지 김윤석은 오히려 평작이었지만^^
각본 김윤석에서 다시 한 번 놀랐다.
불륜이고 뭐고 내새끼들 앞에서는 당당한 특이한 엄마여자
친구 같으면서도 별로인 아빠-훌륭한 까메오 이희준
언니가 거기서 왜 나와요-느닷없는 웃음 종결자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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