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The Mayor|2016

 같이 먹던 처지에 사이좋게 잘 좀 지내지들....
흔한 선거 풍경-바로 이 풍경의 뒷얘기들
당선을 맞이하는 서이숙의 복잡하면서도 처절한 눈물이 내내 시선을 끌었다.
어마어마한 기에 질식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괜찮아 보이는 
청년 심은경-이제 더는 소녀가 아니네요.
난 이 광고 좋던데-싼티나면 어때, 완전 잘 기억날 듯 ㅋㅋ

요즘엔 이렇게 선거를 하는구나-구체적인 전략 전시회로 즐겁게 보고 있었는데
뭐야, 사람 막 죽이고, 너무 쉽게 숨기고.
그렇게 쉬우면 처음부터 죽이지 왜 어르고 달래는지 감추려고 무리수를 두는 지.
악을 구체적으로 다룰 거라면
그 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나보다는
그 악이 밟고 지나간 것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보여줘야 한다.
그게 빠진다면
결국은 모두까기일 뿐.
처음부터 미덥지 않은 사람들의 배신이 별로 반전도 아니듯.

최민식-곽도원-김홍파
정치인으로 살아본 소감이 어떤 지 꼭 물어보고 싶어진다.
변종구를 보면서 배우가 정치인을 잘하겠다-에 공감.
특히 펄펄 나는 곽도원^^에너자이저의 귀환이다.

여성캐릭터들 꽤 많았음에도
별 인상 깊은 장면이 없는 건 왤까.
그나마 당선 후 서이숙만 찌르르 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