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이 던졌던 물음표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친절한 자매들
맘 다친건 다친거 아냐?
너만 아픈 거 아냐, 이년아.
다 니 옆에 있어.
시장논리에 대해 핏대세우며 반대못하는 소심한 관객이지만
이런 영화가 걸어서 10분거리에 두개나 되는 멀티플렉스에 걸리지 못하고
쓸쓸히 떠나갔다는 사실은 좀 화가 난다.
2008년 영화라니 개봉도 고생 좀 했나보다.
포스터만 봐서는 잔잔하기만 할 것 같은 일본영화분위기 인데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다-
반전이 있다는 걸 알고 봤는데도 그 절반만 대강 맞출 수 있었다...
결핍이란 결국 자기안의 외로움과 작정한 미움이라고 딱 잘라 말하게 얄밉긴(^^) 하지만
부지영의 다음 영화-기대된다.
늘 같은 것 같아도 매력적인 공효진.
놀랍게도(실은 미모가 다인줄 알고 있는 배우라-) 이따금 헉 하는 표정을 보여주던 신민아.
용기있는 신인배우이자 관록의 성우 김상현.
멋진 캐릭터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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