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낮공연.
김주원의 부상소식으로 김빠진 시작이었는데
실수연발의 첫막이 실망을 더하다가 2막에서 약간 회복.
제야음악회의 맛보기 이상이었던 것이라고는 장현성의 열연 뿐.
글쎄, 원래 안무가 이랬던 걸까?
발레스타일의 스윙댄스-여인의 도도함이 시선을 끌기에는 성공했지만
음악의 흥을 춤이 따라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클라이막스만으로도
좀 부끄러워함직한 공연이다.
내가 브로드웨이 주민이라서 아무생각없이 지나던 길에 우연히 보게 된 뮤지컬이었다면 감탄했을지 모르나 이 상태로는 감격의 박수를 보내긴 힘든 공연이었다.
공연후불제였다면 2만원 이상은 절대 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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