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가 프로그램에 있어서 갔는데
스크리아빈의 파워에 놀라고
낯선 이름의 갈루피의 따뜻함에 반했다.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들이 내는 피아노소리들이 점점 놀라워진다.
이미지 모두 고양아람누리 www.artgy.or.kr
처음 간 아람누리. 첫인상은 매우 나쁘다.
연주를 지연시킬 정도의 어이없는 기침경연대회.
지금 기침안하면 숨이라도 넘어가는지 거의 발작 수준이었다.
유난히 꼬맹이들도 많아서 더했는데 그런데도 앵콜두곡까지 무사히 끝내준 손열음, 착하기까지.
그나마 기침하던 사람들이 싸인을 받으러 벌떡 나가버렸기 때문에 두번째 앵콜곡을 연주할때는 조용해서 좋았다.
어쨌거나 여지껏 중 최악의 공연분위기.
좋은 공연장은 번듯한 건물과 유명연주자로 완성되는 게 아니었다.
예매한 공연이 몇개 더 있는데. 행운을 빌어보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