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이에서|2006




 
 
온전히 믿을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그들의 세계.
사기가 아닐까 라는 일말의 의심은 거부하고 거부하다가 결국 울며 받아들이는 그들의 운명에서 수그러졌다. 누가 그런 인생을 선택하고 싶을까.
한편으로 이해가 안가는 건 왜 그렇게 많은 넋들이 구천을 돌며 후손을 괴롭히느냐는 것인데, 고작 옷 한벌 밥 한끼에 물러앉을 원한이라는 점이 더 그렇다. 혼이 되면 다들 어린애로 돌아가는 걸까, 아니면 그 작은 정성 조차도 받은 것이 없어 깊은 한이 맺힌 것일까.
이제부터의 과업은 언제 어떻게라도 쌓인 거 없이 잘 죽는 것이다.
절대 후손 괴롭히지 말아야지......

 
 
"장군신이 드셨다, 평생 잘 써먹어라"
 
 
관람정보:CGV회원은 무조건 5천원, 엄마랑 같이 가면 엄마는 무료입장이라는군요(아빠에 대한 안내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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