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나에게 사막의 심장은 항상 사구이지만 고비는 사구 말고도 표정이 많은 사막이었다.
독특한 지형과 다채로운 색감.
그 사막에서 밤하늘을 다 엮어버린 거대한 은하수를 봤고,
발갛게 달아오르며 지평선으로 넘어가던 초승달의 월몰을 봤다.
지금까지의 밤풍경 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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