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z라는 도시에서 18년 묵은 보수당 시장을 공산당 후보가 이겼다는 소식.
우파 바람이 거세지는 것 같던 유럽에서,
그것도 히틀러의 나라(^^)에서?
주요 공약은
더 많은 공공주택을 유럽연합 외 이주민에게도 공급을 확대한다는 것,
저소득층에 지원되던 교통 패스를 모든 노동자들에게 확대한다는 것,
유치원 보육비를 인하하고 모든 유치원을 공립화 하는 것,
하수와 쓰레기 처리비의 급격한 인상을 막는 것 등이다.
정책적인 것 말고 좀 놀라운 건
정치인이 된 후로 매월 급여에서 필요 금액(1950유로) 이상은 기부를 했다는데
기부 방식이 공익재단에 금액을 위탁하는 게 아니라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이나 전기공급을 끊긴 사람에게
필요한 금액을 송금하는 식의 직접 지원이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인데
갑자기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그만큼 못 버는 사람들과 교감하지 못할 것 같아서-라고 한다.
Elke Kahr, 이제 시작이지만 관심 가는 인물 등극...인데
날짜를 보니 작년 12월 기사...
That’s what I’ve always done since I’ve drawn a salary as a politician. Since 2005 [the year Kahr became a member of Graz’s city senate], I’ve earned more than €6,000 per month. I’ve always kept €1,950 and given the rest to people in need. When you assume political office and suddenly earn much more than before, it’s easy to lose touch with those who don’t make as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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