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시작했지만 결국 방송을 다보게 만든.
단 한 번 프론트맨이었던 하현상
모든 팀원과 함께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것 축하함^^
음원과 유튜브를 달달 뒤져 들을 수 있는 곡들은 다 들어보고 있는데
어제부터 꽂힌 곡.
뭐가 너무 좋으면 어쩔 줄 모를 때가 있는데
뻗어나가는 클라이막스부터 그렇다-가사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도^^
오늘 다시 듣게 된 곡
고등학생 이었을텐데 선곡도 남다르고
원곡과는 달리 알바비라도 몇 번 뜯겨본^^ 걸로 보일 정도로 절절...
방송에서는 항상 어젯밤 많이 울고 난 오늘 아침 얼굴이었는데
우승 이후에는 울보 얼굴이 사라졌다.
얘기를 듣고 봐서 그런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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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반했던 목소리가 감성가득한 여린 소리여서
다치기 쉬운 소리일까봐 걱정했는데
예전 노래들을 들어보니
지금 하현상의 소리는
이미 스스로 여러 창법을 도전해 본 뒤 만들어진 것이었다.
타고나기만 한 거였대도 충분히 반했겠지만
자기 소리를 잘 알고 만들어 갈 줄 아는 재능이라니
더 믿음직스럽다.
'적'이나 'Dawn' 같은 고음은 몽환적이면서도 풋풋한 묘한 매력.
우선은 가능성이 높은 호피폴라 공연이 제일 기대되지만
천천히 혼자하는 무대도 준비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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