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후 '너무 재밌었어'라고 말할지언정
공연중엔 기본 만원어치는 주무시는 우리 배여사께서도
한숨 졸지도 않고 보신 연극.
호언장담이 무색하지 않게
계속, 쭉 웃긴다.
무려 2/3가 넘는 시간동안 갈등의 주원인이었던 부인이
끝나기 5분 전 갑작스럽게 변심하는 것,
동성애에 대한 희화화,
끝까지 몰아치기만 하는 반전의 연속의 어수선함에도 불구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의 전개는
감탄할 만 했다.
그래도 압권은
낯설지만 폭발력 있던 배우들의 힘!
배우들의 크레딧을 좀 공개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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