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2005

 
 
어떤 사람은 불같은 연애를 여러 번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밍숭밍숭한 연애한방에 결혼해서 평생 그게 다이기도 한 걸 보면 한 사람에게 할당된 연애에너지(혹은 연애운)란 건 정해진 게 아닌 것 같긴 한데도, 왠지 단순한 산수에 더 끌린다. 모두에게 잘해주는 사람보단 한사람한테만 잘해주는 사람의 애정이 더 찐할거라는. 다아시 스타일은 내꺼 아니면 다 밥맛. 하긴 내꺼 아니면 말할 기회도 없을테니 밥맛일 것도 없겠네...
 
고전적인 여인상에 반하는 성격을 가진 여자와 부자에 잘생긴(약간의 카리스마는 옵션) 남자주인공들이 옥신각신하다 정들어 연애하는 하이틴로맨스의 줄기를 18세기부터 다져오신 제인오스틴 언니-언니는 로맨스소설의 진정한 대모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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