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청춘무성에서 원치원은 탄광으로 벼락부자가 된 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을 꿔준다.
당연히 100% 상환률은 아니다.
그래도 원치원은 그 방법을 바꾸지 않는다.
원하면 본전 생각 없이 아무에게나 돈을 꿔주는 부자
-이거야말로 최고의 부자美^^
현실에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있었다, 진주에.
벼락부자가 아니었는데도.
아픈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벌어서
그 귀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어 이렇게 살게 되었다는
사람의 사람됨을 한 뼘 높여주는 어른, 김장하.
사람의 역사는 이런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있어 상하지 않고 이어지는 모양이다.
보고 나면 기억나는 귀여운 종종 걸음-사브작 사브작.
무려 1920년대에 시작했다는 형평 운동의 기억보관-역사란 이런 것임을 다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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