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5
그래도 비슷하긴 하니까 굳이 또 보러 가는 편은 아닌데,
마지막까지 망설이다 본, 앙코르 콘서트로는 두 번째.
Inner Universe
이렇게나 선명한 네 개의 다른 목소리.
목소리가 있는 그대로 들리던 것 같던 자연 그대로(??)의 음향이어서 너무 좋았다.
지난 공연의 음향에 대한 불만 말끔히 해소.
하지만 아직도
노래로도 충분한 다채로움을
춤으로 분산 시킨 것에는 반대인 1인.
당신이 듣던
오늘 공연에서 목소리 예뻤던 3집 수록곡.
Revival + Lay me down
흥이 한 껏 오른 고우림과
가진 소리의 매력을 뽐내는 배두훈
-오늘 따라 정말 더 잘 부른 듯.
Shape of you
지난 번에 너무 훅-지나가 버려서 오늘은 무대에 집중하자(내 무대는 아니지만^^) 했는데
고우림과 강형호의 웨이브 발견!
겉은 수줍지만 속은 열정적인 고우림 버전과,
처음이 아닌데도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되는 강형호 버전의
동영상 기다립니다...
Champions
오늘 같은 음향으로 들을 수 있다니.
처음의 감동이 되살아났다.
In un'altra vita
목소리를 연주하는 것 같던 소프라노를 들려준 강형호,
늘 잘하지만 오늘 더 짱짱했던 조민규의 소리로
오늘의 베스트.
오늘 음향 대만족.
소리 하나하나 살아나는 느낌이어서 앞으로도 음향이 계속 이러면 좋겠고
앙코르 공연이라서 지난 번 Universe처럼 기대를 했었는데
Dandelion은 다음 기회로...
그리고 오늘 공연의 대스타가 된 일명 세신춤.
...아, 배두훈 ㅋㅋㅋㅋ
처음부터 너무 열연으로 시작한 이것은 기승전결이 분명한 하나의 완벽한 세신극.
근데 왜 이렇게 혼신을 힘을 다하시는 거예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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