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The Negotiation|2018

 

폭탄테러범의 심정으로 

차를 몰고 돌진 하는 것 같던 민태구.

일단 폭탄이 터지기는 했지만 

그 파편들이 제대로 타겟을 명중시켜 끝장을 봤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한 때의 개망신도 

목숨이 붙어있는 한 

대대손손 부귀영화에는 그다지 큰 부담을 주지 못하는 걸 

지금도 보고 살고 있으니까. 

시작할 때 하채윤의 등장은 개연성없이 멋부린 설정 같았지만 

그래도 시간 잘가던 오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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