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지방선거

이번은 정말 투표할 의욕이 완전 떨어져서 안할까 하는 생각까지 처음 했지만
결국 막판에 투표소를 잘못 찾아가는 삽질 끝에 하기는 했다.

지난 주 무한도전 투표결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변화를 얼마나 위험하게 여기는 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워낙 훌륭하신 유느님과 공식 인증된 돌아이의 대결이라고는 하지만
기발할수록 특이할수록 나쁠 것 없는
오락프로그램의 리더에서조차 안정감이나 듬직함을 찾다니
참, 엄격들도 하시다...

지금 한창 개표 중인 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니
단체장은 이해관계를 따라가더라도
적어도 보수에게 배울 게 없다는 것에는 전국적인 동의가 이루어진 듯.

그것 말고는 쪼다인증같은 결과지만
SBS 그래픽 덕분에 웃다 잔다..,푸하하.

경기도지사로 모피아 김진표를 내밀다니
새정치 잘도 하는구나, 쪼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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