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만선(자유연극시리즈)|2013

 



자본의 욕망이
가난의 욕망은 잡아먹는
슬픈 동물의 왕국.
60년대가 배경이라서인지
딸이 팔려갈 밑천으로 등장하는데
오랜만에 보는 이 어이없는 설정이
또 꽤 슬프다.
오랜만에 보는 '연극배우' 스타일의 두 마초들 때문에
한숨이 나왔지만,
찰진 연기를 보여준 황영희,
이상하게도 눈물나게 만들던 이진희,
지주의 재현 김재건,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단 한번의 앵콜커튼콜도 없던 일요일 무대,
배우들이 좀 섭섭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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