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몰입해서 보고 있던 단막극인데
지훈이부자 갈등의 클라이막스에서 갑자기 아버지가 TV를 켜니
뉴스가 흘러나온다.
1026서울시장선거 관련내용이다.
선거독려 차원인가 했더니
박원순의 900억 의혹과 나경원의 다이아반지가 나온다.
조용할 땐 나경원의 해명과 선거유세가
두 부자가 고래고래 소리지를 땐 나경원의 의혹과 박원순의 유세가
길게 깔렸다.
기계적인 배분은 공평할지몰라도
의혹의 무게감도 다른 걸 배치하는 것도 그렇고
효과적으로는 매우 불공정했다.
무엇보다도.
극에서 매우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뉴스가 거슬려서 드라마를 놓쳤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 드라마를 생각하고 이펙트를 넣는 건가?
여러모로 작가 짜증나겠다.
오늘 돌린 보도자료도 짜증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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