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2006


하지만 아직도 악마와 프라다의 관계는 모르겠는--;;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스트립언니에게 사로잡혔다고 밖에.

우리나라에도 고두심 언니가 계시고 김혜자 언니도 계시고 나문희 언니도 계시지만 스트립 언니는 정말 없는 것 같다.

못생긴 아줌마도, 이지적인 연인도, 강인한 어머니도, 이렇게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까지...대체 안되는 게 없는 이 분. 
대체 왜 외모컴플렉스를 갖고 자랐다는 건지 당췌 이해안되는 내 스타일의 아름다운 외모는

시간이 갈수록 배우답게 익어가고 있을 뿐. 

 

 
여자를 보면서 음흉하단 표현이 생각난 적은 없었는데
부위별로 다양한 감정들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은 미란다에게
빠짐 없이 폭소를 갖다 바치고야 말았다.
이러다가 스트립언니는 남자역할도 해버릴것 같아^^

이렇게 나란히 있으니 더더욱 배우라 불러줄 수가 없는 이 젊은 아가씨...

오십줄 넘은 여배우도 쌩얼을 과감히 공개하는데 대체 넌 옷갈아입는 거 말고 한 게 뭐니?

그래서 뭐든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열린 열정의 프로페셔널.
언젠가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사실 지금도 성공한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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