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난타


그 유명한 난타를 드디어 보다.
점프의 충격이 워낙 컸던지 난타의 흥은 기대보다 덜했다.
연혁을 보니 초연이 1997년~~~!
초연을 본 사람들은 아마 깜짝 놀랐을거야.
-좀 빨리 봤었어야 하는 건데.
일본단체관광객이 대부분인 낮공연.
서울의 10대 볼거리라니 음...
그래도 배우들의 땀이 바로 보이는 공연은 역시 성의껏 보게 된다.
몸만 쓰는 것 같아도 역시 배우들의 무대.
연기 잘하는 배우가 주는 즐거움이 가장 크지.  
나의 난타 베스트는 바로 이 분.
 

화이트팀의 이동원씨라는군요~

http://www.nanta.co.kr

영화|연애소설|戀愛小說|2004

단정하게 이어지는 슬픈 사랑의 (아마도)기적
못된(^^) 영화 브레이킹더웨이브가 잠깐 생각났다.
 
 
은둔청년 쿠보 사토시와 그의 여자친구 사와이 미즈키의 귀여운 한때.
그늘진 얼굴도 괜찮은 타마키히로시지만 여기서의 헤어는 참....
 미즈키 같은 여자친구,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역시나 밝은 성격, 진심을 담은 설득력 등등...암튼 멋져.
 

보고 나면 왠지 눈물을 부르는 파도

영화|변신|變身|2005







 
뇌이식으로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불쌍한 청년과 착한 그의 애인.
좀 지루하지만,
치아키센빠이와는 전혀 다른 타마키히로시
+
밝음의 화신 같은 아오이유우

일드|노다메칸타빌레|のだめカンタ-ビレ|2006

아무리 만화가 원작이라도 이렇게 만화책을 그대로 화면에 보여준 적은 없을거다.

`만화 같은` 모든 장면들이 그대로 화면에 튀어나와서 정말 특이해진 드라마.

드라마 때문에 원작도 알게 됐지만 좀 심심해보이는 그림 때문에 아직 책으로는 손이 안 가는데

이 인물들을 상상하며 보면 괜찮을까.

재능을 다루면서도 시기와 질투, 모함이 없어 산뜻하고

진심은 느껴지는 삼각관계의 질투까지도 귀엽기만 하다.

트집 잡힐까봐 장점에 티를 묻히느니 이렇게 갈 데까지 가는 게 훨씬 재미있는 것이야.

잘만 가면 되는 거지.

덕분에 즐겁게 피아노 연습도 하고, 클래식음악도 취미 좀 붙이고, 실컷 웃기도 했다.

끝난 게 너무너무너무 아쉽다...!



이렇게 어지르며 놀고 싶어, 꼭 남의 집에서^^

노다메열전1


노다메열전2


귀여운 마스미


몰입과 열정까지 함께 하는 절정의 순간...

멋지고 부러운 연인이도다...

진지해서 더 웃겼던 발랄청년 미네(요건 웃긴장면 아님)

맘에 쏙드는 얼굴~

처음엔 좀 느끼했지만 자세히보면 멜로필이 가득~

멋있어요, 치아키 선배^^

착하게 잘생긴 이분께 잠시 버닝예정

일어를 모르는 나도 즐길 수 있었던 웃긴 발음의 슈트레제만

조제에서 처음 봤던 우에노 주리가 이렇게 매력적인 배우가 되어 있었다니 놀라워!

멋지게 마무리한 라이징스타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공연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노다메 이쁜 사진도 한장.

영화|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여우주연상이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는 자리가 너무 모자라네.
운이 없어서 그런 거니까 잘생겼다 좌절 말고 가던 길 계속 가줘!
(감옥에서 살이 통통 올랐네^^ 밖에서는 그렇게나 먹고 살기 힘든 인생이었다는 설정인거야...?)
항상 후아유에 멈춰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몇몇 장면들이 그렇지 않다고 반항하는
아직은 이뻐 보이는 그녀. 다음엔 더 많이 반항해주길.
 
항상 정직한(^^) 캐릭터 김부선!
 
 
감독이 배우들을 좀 더 믿었더라면, 좀만 덜 친절했더라면...하는 생각은 했지만 
송해성의 영화라기보다는 공지영의 영화 같은 느낌이 든다.
공지영...참 특이한 사람이다.
다듬고 벼려야 하는 건 논리지 감성이 아닌데.
최대한 다치지 않아야 하는 감성을 배려한다면, 아무리 작은 것에도 무신경하면 안된다.
그런데 `공지영의 감성`은 목적을 향해 다듬어지며 뚝심있게 달려가는 힘이 있다. 
특별한, 공지영의 그 기술이
확실히
불편해졌다.
감독보다 공지영이 더 걸리는 걸 보면 남들이 뭐래도 내겐 고등어가 정말 소중했나 봐.
이 책이 누군가에겐 또 다른 고등어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동원과 이나영이 있어
어머, 나도 행복한 시간^^

영화|레이크하우스|Lake House|2006

이젠 제법 뽀샵질이 많이 필요한 우리의 주인공들

또 하나의 주인공 레이크하우스:모두에게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유리집이면서도
구조적으로는 관계를 거부하고 있는 집이란다.
자랑용인지 용기있는 친구를 기다리는 집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되 아무도 살고 싶어하지는 않는 집을 만들고 싶었다는
이현승 감독의 원작에 충실한 재현(미모가 좀 떨어지려나...)
 
 
시간과 공간이 주인공이었던 원작에 스토리를 귀퉁이마다 바른 전형적인 헐리웃 리메이크지만,
덕분에 백투더퓨처까지 떠올랐지만,
신기하게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백이 느껴져서 좋았다.
(키스씬이 좀 방정맞았던 거 빼고는^^)
일마레라는 이름을 예약이 밀린 인기식당 쓰는 거라던가
레이크하우스를 느낌보다는 건축얘기로 풀어간다든가 하는 것에서
원작에 대한 애정도 조금 느껴진다.
원작에도 없는 가족얘기까지 넣은 걸 보면 좀 안 미국스럽게 만들고 싶었는지도.  
 

오랜만에 보고 싶던 모습으로 나타나 준 키아누 리브스

영화에서는 좀 더 멀리서도 보여주는 데 느낌이 좋았던 장면

좀 놀라는 표정만 보면 아직도 엑셀런트 어드벤처때의 얼굴이 나와서 너무 웃겨

외로워요라는 고백의 배경장면-백마디 말이 필요없지.
강아지도 없는 나는 거울보고 해야되는데......

미드|보스턴리걸|Boston Legal|ABC|2004~



크레인,풀&슈미트라는 법률회사를 배경으로 
별난 변호사들과 별의 별 의뢰인들이 등장하는 법정드라마.
제임스 스페이더의 출연작이라고 해서
TVN개국방송으로 처음봤다가 2시즌까지 바로 봐주시고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 우리나라 네티즌의 인터넷파워의 수혜를 보고 있다.
절대 뒤처지지 않는 속도. 대단해!

이런 표정을 또 누가 이렇게 귀엽고 웃기게 지을 수 있겠냐고...
단지 누군가가 바짓단 길이를 봐주고 있을 뿐인데ㅋ~

제법 볼만한 앨런과 데니

매회를 마무리하는 앨런과 데니의 발코니

앨런쇼어.
호텔에 살고 결혼은 안할 생각이며
1시즌에서 타라라는 여인에게 깊은 실연을 당한 적이 있고
데니크레인을 사랑하고
성추행으로 고소당할 위험이 절대 없는 창립이사 셜리슈미트와
어떻게든 한 번 자보려고 별 수를 다 쓰고 있다.
나름의 정의를 위해서는 불법을 자행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거부감이 없으며
인정적인 면이 있기도 한데
불행하게도 의뢰인들에게 배신당한 적이 몇 번 있다.
여태까지 한 번 빼고 모든 재판에서 다 이겼다.

정치적(?)으로는 나와 정반대에 선 데니크레인.
하지만 나름 초절정순수의 보수파라서
욕먹을 줄 알면서도 절대 포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별로 영향력이 없다.
그의 생각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지만 그가 밉지 않은 것은 그래서이다.
의뢰인이 맘에 안든다고 하면 그럴수록 수임료를 왕창 볏겨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거라고 위로해주고
자신을 싫어하는 보스에게 가장 큰 고통은 안겨주는 방법은
 매일매일 출근해주는 거라고 충고를 하는 데니크레인.
알츠하이머환자의 40%가 사실은 광우병환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안 다음부터
스스로 광우병환자라고 소문내고 다닌다.
불안불안 과격할 때도 많았는데 요즘은 좀 진정된 듯. 볼수록 귀엽다.

2시즌에 등장한 마이클J폭스-반가와요~!

이 예쁜 할머니는 누구지 했더니 그 이름도 귀여운 캔디스 버겐.
젊었을땐 이름만 알았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늙다니.
옛날 애인이었던 데니크레인은 물론이고
앨런쇼어에 이어 두번째 영맨이 등장해서 헛물켜고 있다.
말도 안될 것 같지만 셜리슈미트는 볼수록 원숙미의 이상적인 모델같은 생각이 든다.
캔디스버겐 이 역할이 너무 행복할 것 같아...

브레드체이스-처음엔 전형적인 미국형 상류사회스타일 외모에 
해병대출신의 유능한 변호사인 개성없는 인간이었는데 
앨런을 향한 불타는 질투심에서 아직 벗어나지도 상태에서
허구헌날 채이질 않나, 굴러온 돌하고 주먹다짐까지 하는 모습으로
나날이 동정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젠 귀여워^^

보스턴리걸과 달리 진지한 분위기였던 프락티스 8시즌에서 
변호사의 비애를 맛보는 장면
큰 회사로 오더니 살 많이 쪘다, 앨런쇼어^^
이쁜 청년일적에도 몰랐던 제임스 스페이더의 섹시함을 앨런쇼어가 알게 해주다니...
보스턴리걸의 재미는
별의 별 사건을 통해서는 미국의 그늘을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이 거대법률회사의 유능한 변호사들의 배심원을 선동하는 놀라운 기술로
정의와 상관 없는 승리를 잘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그들의 인간미라면
가끔 그런 재판을 이기고 나서 아주 약간은 고민도 한다는 것이다.
데니와 앨런의 만담도 재미만점.
내가 생각하는 보스턴리걸 최고의 반전은
결국 둘이 마음을 속이지 못하고 결혼하는 것^^


데니크레인
자네가 아는지 모르겠는데 모든 남자들이 매일 시간을 내서 시가를 피우고 위스키를 마시면서
가장 절친한 친구와 대화하는 건 아니야.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런 걸 누리지 못해.
내가 자네에게 준 건 내가 자네와 나눈 건 다른 누구에게도 그렇게 한 적이 없어.
자네가 내게 준 것도 다른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좀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우습게 느껴지는 건 질투나 정절이
연애에나 걸맞는 개념이라는 사고 방식이야.

앨런쇼어
요즘 세상 사람들은 아무나 가장 절친한 친구라고 말하고 다니죠.
짧은 만남이 넘쳐나고 두 번, 잘해야 세 번 만나면 껴안고 키스를 해대죠.
직장에선 생일 카드를 돌려서 거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사람이 감상적인 문구를 짧게 휘갈겨요.
그냥 모든 이가 모든 이를 사랑하죠
결국 이젠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해도 더이상 울림이 없는 거예요.
네이트 NSC 자막팀(http://club.nate.com/tsm) 자막발췌

공연|길 위의 천국을 꿈꾸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의 Passion 2. 세르게이 트로파노프|EBS Space

실물은 훨씬 출중하심-바람끼도 살짝 있어뵈고^^(크하하)

다른 멤버들 사진이 없어 좀 아쉽네. 피아노 아저씨 좋았는데.

 
If were a rich man & Fiddler on the roof샘플
Tout à la manière tzigane앨범중에서
< 사진&음악출처 : http://trofanov.com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공식홈 >

 

오랜만에 한 번 들렀다가 평균 10번에 한번 당첨된다는 EBS Space에 탈락경력을 쌓아두기 위해 응모한 공연에 덜컥 당첨.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란 이름도 공연신청할때 처음 봤고, 바이올린팬도 아니고, 멀기도 엄청 멀고, 날도 춥고...안 갈 이유가 참 많았는데 예술의 전당 티켓값이 9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가는 쪽으로 기울었다(참으로 얄팍--;;).

 

전좌석이 VIP석 수준으로 너무너무 가까운 EBS Space 공연장은 연주자들도 많이 긴장됐겠지만 관객인 나도 그랬다. 잠깐이라도 딴 짓하다 연주자와 눈이 마주치면 얼마나 미안하겠냐고--;;

한번은 세르게이 아저씨와 눈이 마주쳐서 아저씨가 웃길래 나도 따라 웃어줬는데 그러고 나서 내 얼굴이 좀 빨개졌다. 너무 오바인가;;

 

공연은 무대가 있는 선술집에서 흥에 겨운 아저씨들이 연주도 하다가 노래도 하며 노는 것 같은 분위기의 약간 점잖은 버전이랄까. 멋진 음악을 한번 들어보시오 보다는 같이 듣고 놀아보아요 분위기였다. 바이올린 연주하다가 노래도 하고 연주 중간에 스스로 추임새도 넣고 휘파람도 불고 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다는. 

집시음악이라 그런지 땅고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연주-아는 땅고뮤지션은 피아졸라뿐인데 아코디언도 있던 김에 한곡 연주해줬더라면 좋았을 걸.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슨 연주든 듣기만 하면 얼마나 연습한걸까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데 나도 즐기고 그런 나를 남도 즐긴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겠다.

공연 끝나고 객석에 혼자 나와 인사도 하고 출구 앞에서 사진도 찍혀주시며 사인도 해주시던 매너도 훌륭.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어떨 땐 정말 신경을 건드리는 예민한 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살살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이 툭 떨어질 것처럼

격정적이기도 구슬프기도 하다.

로맨틱하기는 참 어려운 악기셔, 이렇게 사람을 흥분시켜서야...

연주팀이름은 젤렘이라고 한다
 

영화|사랑할때 이야기하는 것들|2006


크게 뒤틀고 꼬지 않아서 진짜 같던 이한위 

뾰루지의 압박(최소한 키스씬에는 관리 좀 하셔야죠!)

크게 웃고 크게 우는 그가 더 자연스러워졌다


생각보다 훨씬 잘했고 나무랄데 없이 재능도 있는 그녀지만 이상하게 호감의 포스가 약하단 말야
 
구질구질 따뜻하고 평범하게 비겁하기도 한
진짜 같은 연애스토리.
한석규의 영화 중에서 한석규보다 영화를 더 즐기긴 참 오랜만이다.
보고 나서는
재미있는데 왜들 이렇게 이 영화를 안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나도 이제사 봤으니 정말 안보고 싶게 생긴 영화이긴 했어.
특히 뭘 선전하겠다는 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맘에 안드는 포스터부터...
한석규가 아니었다면 비디오도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들끓는 사랑은 아니지만 의지가 되고 온기를 지켜주는 보온병러브예찬.
늙은 연인들은 이 정도 온도에도 만족하라는 엄포는 아니겠지^^
구질구질한 와중에 폴라티 같은 유머감각도 반짝반짝.
하지만 한석규는 김희애 같이 될까봐 좀 걱정이 됐다.
어쨌거나 영화에 대한 느낌은 이 대사 그대로-
"좋.다.씨.발"

영화|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2005

 
 
어떤 사람은 불같은 연애를 여러 번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밍숭밍숭한 연애한방에 결혼해서 평생 그게 다이기도 한 걸 보면 한 사람에게 할당된 연애에너지(혹은 연애운)란 건 정해진 게 아닌 것 같긴 한데도, 왠지 단순한 산수에 더 끌린다. 모두에게 잘해주는 사람보단 한사람한테만 잘해주는 사람의 애정이 더 찐할거라는. 다아시 스타일은 내꺼 아니면 다 밥맛. 하긴 내꺼 아니면 말할 기회도 없을테니 밥맛일 것도 없겠네...
 
고전적인 여인상에 반하는 성격을 가진 여자와 부자에 잘생긴(약간의 카리스마는 옵션) 남자주인공들이 옥신각신하다 정들어 연애하는 하이틴로맨스의 줄기를 18세기부터 다져오신 제인오스틴 언니-언니는 로맨스소설의 진정한 대모셔요^^ 

영화|크래쉬|Crash|2006



 
 
오해라는 것도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일상이 쌓여 생기는 것이긴 하지만 공포도 증오도 모두 관계에서 온다는 분명한 메세지.
원래 이렇게 다 드러내는 야한(^^) 메세지 싫어하는데도 참 재미있었다.
언제 누가 죽어도 죽을 것 같은 아슬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 하며, 말씀으로 때우는 게 아니라 상황으로 관계를 보여주는 솜씨도 그렇고...직설적이지만 후비기만 하고 도망가버리지 않아서, 좀 작지만 성의껏 `하자`라고 말을 걸어줘서 끝까지 따뜻했다.
아카데미의 `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의 반감이 있었는데, 쑈든 뭐든 재미있는 영화.
 
진짜 자존심이란 이런 것-내내 멋진 남자:그래도 투명망토얘기 같은 건 너무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