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1908-1909
180x180cm 오스테르리히쉬갈러리 벨베데르, 빈
구스타프 클림트,오스트리아
사랑받는 여인의 표정은 이런 것이구나..
얼굴의 홍조와 함께 모든것이 뜨거워지고..
부드러워지고..
순종하게되고..
...받는다면..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면...
한껏 뒤로 젖힌 고개와 살짝 움츠린 어깨..
여자의 얼굴을 감싸는 남자손을 잡는 여자의 손..
자신을 영혼까지 내맡기고 살며시 꿇은 무릎..
이제 막 시작이고
모든 것이 흥분의 절정인 것을 ...
받고싶은 "사랑"...
이 여성처럼 깊게...오래... 안겨있고싶다.
주위와 하나가 되어 서서히 녹아들어가면...
내가 존재하지 않는 황홀경에 뜨겁게 빠져들어가면..
..사랑이 이토록 아름답게 존재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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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의 원제는 '완성'. 두버젼의 그림.
'키스'는 캔버스의 그림이고 '완성'은 벽화이다.
'키스'의 모든 구상은 본래 벽화를 시초로 발전되 것이다.
벽화로 그려진첫번째 '키스'('완성')가 더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데, 과장되지않고 순수한 키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벽화는 '완성'이라는 제목과 어울리지않는 미완성작에다
마주보고있는 다른 작품인'기다림'과 짝을 이루는 반쪽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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